하나투어의 수익성이 동남아, 일본 등의 해외발(發) 악재로 인해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3일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722억원, 영업이익은 6.9% 줄어든 120억원일 것"이라며 "패키지 상품 여행객수가 49만2000명으로 4.0% 증가한 데 그친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시위, 일본 방사능 유출, 이집트 관광객 테러 사건 등 해외 사건사고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이에 여행 심리를 끌어올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집행했고 성과급제도 변경에 따른 인건비가 늘어 판관비가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 연구원은 다만 "5월과 6월의 패키지 상
이어 "여행객 수는 대체휴일제 등으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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