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기준치에는 못미쳐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진승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6개월 후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가 두달만에 오름세로 돌아서고 소비자평가지수도 석달만에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는 96.1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재의 경기나 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소비자평가지수도 79.3으로 석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 정창호 / 통계청 통계분석과장 - "1월 소비자기대지수가 96.1로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해 5월부터 아홉달째 기준치에는 미달돼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소비자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밑돌면 6개월 후 경기나 생활형편 등이 현재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득별로는 월평균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 구간의 소비자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상이 모두 기준치 100을 밑돌았습니다.
통계청은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로 자산평가에서 주택가격 평가지수 등이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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