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엿새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이달들어 하루도 쉬지 않고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8일)의 마감시황,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달 들어 꾸준한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엿새만에 팔자로 돌아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1천8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이달들어 처음으로 2천20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2.71 포인트 하락한 1,423.58로, 1,420선을 유지했습니다.
2월 옵션만기일이었지만 옵션과 연계된 물량이 적었던 탓인지 증시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은 그동안 많이 올랐던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창고업종을 중심으로 1천600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전기전자 업종 약세속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소폭 올랐고 포스코와 현대상선이 1%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엔화절상 기대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8만원대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엿세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6포인트 상승한 601.8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하나투어와 휴맥스가 2%
특히 풍력발전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속에 현진소재, 용현BM, 평산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발표한 실망스러운 실적이 올해까지 이어지리라는 전망속에 2.72%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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