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조감도. [사진 제공=삼성물산ㆍ현대건설] |
4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을 시작하는 강동구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가 그런 조건을 두루 갖춘 '팔방미인'이다. 그중에서도 서울 강남북과 인접한 교통 요지이면서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맘껏 누릴 수 있는 입지가 우선 꼽힌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51개동 3658가구 규모 매머드 대단지로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재건축 아파트답지 않게 일반분양이 1000가구를 넘어 로열층에 당첨될 확률이 높고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 중 68%를 차지한다. 청약은 10일 1순위와 2순위 접수를 실시하며, 3순위 접수는 11일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고덕역이 신설되는 2020년이면 '강남~여의도~김포공항'이 논스톱으로 연결된다. 오는 10월부터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이 차례로 개통되면 광화문 등 강북 도심과도 한결 가까워진다. 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고덕삼림욕장에서 내뿜는 쾌적한 공기가 일품이다. 고덕산, 고덕천, 한강시민공원이 인접해 있고 까치공원, 두레공원, 동자공원 등 근린공원들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이 3억원을 넘었고 잠실 서초 강남 등 강남 3구 웬만한 아파트 전세금이 6억원을 훌쩍 넘는 상황"이라며 "그 돈으로 전세를 사느니 차라리 이참에 내 집 마련에 나서겠다는 수요가 많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차별된 평면 설계도 돋보인다. 전체 가구 중 97% 이상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가변형 벽체 설계로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97㎡는 거실 바로 옆에 투명한 강화유리로 된 가족실을 만들어 다이닝룸, 서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게 특색이다. 이 밖에도 양면 현관수납장, 주방 팬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주차 공간은 모두 지하화했으며 개별 가구까지 바로 연결된다. 주차장은 전체를 폭 2.4m 이상 와이드형으로 설계해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한편 무인택배 시스템을 적용하여 입주민 편의는
분양가도 저렴하다. 3.3 ㎡당 평균 1950만원 선이다.
5년 전 재건축한 인근 고덕아이파크 평균 시세가 85㎡ 기준으로 6억5000만원~6억7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3.3㎡당 2000만원 선이 시세인 셈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2월이다.
[이근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