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를 이끌 새 협회장에 황건호 현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혼전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이란 당초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황건호 회장은 총 33표 가운데 75%에 이르는 25표를 획득하며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습니다.
홍성일 한국증권 사장과 김병균 대투증권 고문은 각각 4표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 황건호 / 증권업협회장 - "저는 오늘 우리 증권업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가장 공정하고 페어 플레이하고.."
이로써 황건호 회장은 경선제가 도입된 지난 45대 협회장 선거와 이번 46대 협회장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임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황 회장은 재임 기간 자본시장통합법과 미수금 자율규제 등 업계의 주요 현안들을 무난히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황 회장은 자본시장과 증권업계의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황건호 / 증권업협회장 -
한편 이번 선거에는 민경윤 민주금융노조 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후보추천위의 추천을 받지 못해 후보 등록이 좌절됐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