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본격적인 베트남 보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손보시장 규모는 지난 2012년 기준 1조2000억원에 달하며,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3%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4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응이엡 재무부 수석차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응이엡 차관은 삼성화재에 선진화된 보험서비스 제공 및 베트남 손보업계 발전에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화재는 베트남 내 자산비율을 중장기적으로 높혀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월 베트남 국영 재보험사인 '비나 리'와의 현지 합작법인인 '삼성비나' 지분을 기존 50%에서 75%로 확대한 바 있다. 지난해 삼성비나 수입
삼성화재는 베트남 외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의 자산 비율도 높힌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삼성화재는 전세계에 총 7개 법인과 7개 지점, 7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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