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한때 하루 4조원을 밑돌 정도로 부진했던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이 6조원을 넘어서며 증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3월 31일~4월 4일) 코스피ㆍ코스닥시장에서의 일평균 거래대금 합계액이 6조3805억원에 달했다. 이는 이전주인 3월 넷째주(5조7673억원)보다 10.6%, 3월 셋째주(5조3685억원)에 비해 18.9%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9월 둘째주(6조6778억원) 이후 최대 수준이다.
주간 단위로 하루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12월 넷째주(23~27일)에 4조1934억원으로 바닥을 찍고 올해 들어서도 거의 5조원대를 맴돌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
김승현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장은 "외국인 순매수가 강하게 들어와 자산운용사도 순매수로 돌아서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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