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관련 종목들이 잇따른 북한 무인기 발견에 들썩이고 있다. 남북 군사 갈등이 촉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코는 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6%(200원) 오른 4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빅텍은 2.52% 오른 1830원에, 퍼스텍은 2.82% 오른 2190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휴니드는 2.02% 상승한 5550원에 매매되고 있다.
지난 6일 강원도 삼척의 한 야산에서 북한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항공기 1대가 추락한 채 발견됐다. 이는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와 동일한 기종으로 파주,
북한은 이날 무인기 사건을 언급하며 "무인기 소동을 벌이면서 주의를 (미사일 개발이 아닌) 딴 데로 돌아가게 해보려고 가소롭게 책동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국방부는 오전 전국 주요지휘관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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