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페이스북과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지만 이들 주가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던 네이버와 삼성SDI 주가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눈길을 끌었다.
미국 나스닥지수는 지난 4일(현지시간) 2.6% 폭락해 두 달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대표 주식인 페이스북(-4.61%), 구글(-4.59%), 테슬라(-5.85%) 폭락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 폭락 소식이 전해진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6.46% 떨어졌지만 삼성SDI는 1.27%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미래가치를 글로벌 경쟁업체 동향에서 추정할 수밖에 없는 특성상 네이버 약세는 예견돼 왔다. 페이스북이 지난 2월 라인과 유사한 '왓츠앱'을 19억달러를 주고 인수하면서 기존 가입자당 가치 계산 방식에 대해 '거품론'이 불거졌다.
지난해 10월부터 주가가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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