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이 올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8일 "신성통상의 3분기(올해 1~3월)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1860억원, 영업이익은 93% 성장한 92억원으로 추산한다"며 "패션부분의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전 브랜드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패션부문의 매출액은 8% 늘어난 725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추정됐다.
생산기지를 내재화하면서 원가율을 낮추고 이에 판매 가격도 떨어뜨려 캐주얼·중가정장 시장에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의미다.
최 연구원은 특히 "지오지아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 협찬 효과로 몇몇 아이템이 모두 팔려나가 전년 대비 정상가판매율이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에 대해선 "미국 브랜드 갭의 저가 주문이 축소돼 매출은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영업이익률은 3~4%를 유지,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탑텐 등 SPA 부문 매
현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