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낙폭을 줄이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레벨 및 개입 경계감이 강해 하방 시도 또한 녹록치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2원(0.30%) 떨어진 1052.2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055.0원에 개장했다.
델톤 측은 "지난밤 글로벌 달러가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약세 분위기를 이어간 가운데 역외시장 환율도 소폭 밀리면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수급 측면에서도 일부 스탑성 매물이 등장하면서 환율 하락을 주도한 반면 1054원선 하단으로는 공기업 결제수요가 대기돼 낙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5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1055.20까지 반등하기도 했지만 롱스탑성 매출이 실리면서 1053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으며 장중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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