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닷새 가량 앞두고 고향 생각에 설레이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행여 날씨가 좋지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도 듭니다.
설날 당일은 맑겠지만 설 연휴 첫날은 전국에 비가 내려 귀성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 전날인 16일 금요일에는 흐리겠지만 연휴 첫날인 토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17일 하루동안 전국에 5 ~ 25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인터뷰 : 김승배 / 기상청 통보관
-"설연휴 첫날인 17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남부지방에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이 불어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이에 따라 차량이 토요일에 몰릴 경우 귀성 전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하루나 이틀 전에 출발해야 정체 시간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섬지역 귀성객들은 16일과 17일에 걸쳐 남해와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아 미리 여객선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어 설날인 18일은 경남과 강원 영동 지방 등 일부지방을 제외하고는 날씨가 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온은 17일부터 대부분의 지역이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이번 설 연휴에는 첫날인 17일은 궃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이후 내내 맑고 포근할 것으로 예상돼 성묘와 나들이 등 야외활동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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