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버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된 트레일러와 승용차 3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강원도 횡성군 영동고속도로 강릉 기점 횡성휴게소.
교회버스가 주차장으로 들어가던 중 대형 트레일러와 승용차 3대 등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부딪친 버스와 승용차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김모씨가 숨지고 3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 이주대 / 목격자
-"한분 충격에 떨어져 나가고 거동하신 분들은 빠져나오고 못하신 분들은 구조대 와서 수습됐습니다. "-
다행히 버스 탑승자 대부분은 안전벨트를 착용해 대형 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브레이크 파열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성곤 / 고속도로 순
-"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버스가 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나서 졸음운전보다는 브레이크 파열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버스는 청주 모 교회 신도 28명을 태우고 설악산으로 수련회를 가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 최인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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