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RV쇼서 가족단위 글램핑(Glamping)족 사로잡은 `이것`

오늘(14일)까지 강남 대치동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캠핑·아웃도어 및 레저차량 박람회’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카, 캐라반(CARAVAN), 트레일러, 캠핑용품, 아웃도어용품, 텐트, 캠핑장, 취사도구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캠핑 마니아들과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의 만족도는 그 어느 행사 때보다 컸다.
아울러 참가업체의 신제품 및 신기술 시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등산·레저용품 부스에는 평소에 사고 싶었던 용품을 싸게 사려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성황을 보였다.
특히 최근 가족단위의 캠핑족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글램핑(Glamping)’을 위한 다양한 글랭핌용 카라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글램핑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을 조합한 신조어로, 야외활동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한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갖가지 편의시설을 동반한 캠핑을 말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그 동안 글램핑 텐트의 단점으로 지적 받아온 방수와 통풍, 내구성을 최대한 고려해 개발된 제품인 엠파크캠핑의 ‘2014년형 신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넓은 침실을 활용해 가족형 글램핑에 적합한 ‘타프형’과 바비큐 및 휴게 공간을 확대한 커플글램핑의 ‘계르형’, 기본 타입에 추가확장 모듈을 도입한 ‘확장형’ 등이 그것으로, 이 제품은 타포린 원단의 투박하고 밋밋함을 아치형 차양으로 기능과 멋을 살렸다.
실제 박람회에 마련된 천막 안으로 발을 들여 보면 마치 별이 쏟아지는 몽골초원 위에 있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SETEC =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