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부산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뜨겁다. 특히 대구는 최근 아파트 분양에 연이어 수만 명의 청약이 몰리는 등 과열 양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서울은 분양시장 열기가 지방만 못하지만 경매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려 낙찰가율 90%를 돌파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청약을 마감한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409가구 모집에 3만1436명이 몰려 최고 105대1, 평균 76.9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는 지난달 말 분양한 침산화성파크드림에도 3만명 넘는 청약이 몰리는 등 분양시장에 연일 청약 인파가 몰려들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7.29대1로 201
부산도 대구를 바짝 뒤좇고 있다. 지난 2월 분양한 부산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232가구 모집에 1만1680명이 몰려 5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재만 기자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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