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1일 출시된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5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내외에서 인기몰이가 시작되면서 최단기간 1천만대 돌파의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해도 뜨지 않은 캄캄한 새벽.
태국의 한 가게 앞에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룹니다.
이번엔 베트남.
밤을 꼬박 새운 기다림이지만 표정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제일 먼저 손에 넣으려고 몰려든 사람들입니다.
실제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125개 나라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첫날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겁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가 처음 출시됐을 때보다 판매량이 30% 이상 늘었다"면서 "영국·체코·베트남 등에서는 갤럭시S4보다 2배 넘게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인기도 뜨겁습니다.
SK텔레콤이 지난달 27일 판매를 시작 한 이후 12만 대를 판매해 하루평균 1만
갤럭시S5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약 28%로 전작들보다 오히려 높다는 평가입니다.
이동통신사 영업정지 상황까지 감안하면 초반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른 상황, 최단기간 세계 판매량 1천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울 거란 기대마저 나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