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100여명이 숨졌습니다.
이달 들어 이라크에서 사상자 수가 200명이 넘는 폭탄테러만 벌써 3번째입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그다드가 또 다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폭발물 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사람이 붐비는 밥 알-샤르키 지역의 한 식당에서 자폭한 것입니다.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지 30분도 안돼 폭탄을 실은 차량 3대가 잇따라 쇼르자 지역 시장 건물로 돌진해 폭발했습니다.
이번 자살테러와 차량 폭탄 테러로 최소100여명 가까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이라크의 단결과 안정에 대한
이라크 종파 분쟁에 불씨를 당긴 사마라 시아파 성지 황금사원 폭파사건이 터진 지 1주년.
하지만 종파 갈등을 안고 이어지는 폭탄테러에 이라크는 여전히 불안함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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