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라오스 민간기업인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우려들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대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4일 "코라오홀딩스는 테이퍼링 이슈와 관련한 이머징 시장 펀드 자금 이탈이 지속된 데 따른 수급 요인과 중고차 사업 중단 및 신규 사업인 CKD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 등으로 주가가 조정을 보였다"며 "하지만 최근 이머징 시장 펀드에의 자금유입이 호전되고 있고 CKD 사업도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어 주가 조정 요인이었던 두 가지우려가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97년 설립된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최대 민간기업으로 성장한 코라오디벨로핑의 역외지주회사다.
코라오디벨로핑은 중고차 판매업을 기반으로 현대차, 기아차의 현지 딜러십을 운영하며 성장해 왔으며 최근 미얀마, 캄보디아 등 상대적으로저개발 상태인 인근 이머징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적으로도 자동차 할부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금융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지
이 연구원은 또 "오세영 회장의 라오스에 대한 애착이나 라오스 정부의 코라오 그룹에 대한 신뢰 등을 감안할 때 라오스의 장기적 성장과 코라오의 성장이 같은 궤적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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