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입차 판매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입차 업체들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서 시장점유율 5%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수입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처음으로 4만대를 돌파했습니다.
2005년 수입차 등록대수 3만9백대에 비해 31%나 증가했습니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4.2%로 2005년보다 1%포인트 늘어났습니다.
올해 역시 이같은 수입차 판매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차업체들이 판매 목표를 대폭 올려잡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차를 팔았던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7천대로 늘려 잡았습니다.
인터뷰 : 치기라 타이조 /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뛰어난 환경 성능과 주행성능을 알려 올해 7천대를 판매할 것입니다."
BMW의 판매목표 역시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6천6백대입니다.
지난해 5천대를 팔았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5천5백대의 판매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닛산코리아는 지난해 1천7백대에서 무려 40% 늘어난 2천4백대를, 폴크스바겐은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천5백대를 팔겠다는 계획입니
업계에서는 이같은 판매목표가 달성되면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수입차 판매대수가 월별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 점유율 5%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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