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얼마나 되는 지를 파악할 수 있는 통계가 오는 9월 첫 선을 보입니다.
주택수요를 통계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지표도 올해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통계청의 올해 업무계획을 박대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천문학적으로 치솟는 사교육비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대책을 세워야 하는 교육당국으로선 1인당 사교육비가 얼마인지부터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통계청이 학생 1인당 사교육비를 파악해 정확한 사교육 실태를 가늠할 수 있는 통계를 오는 9월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대유 / 통계청장 - "전국의 초중교 학생들을 표본으로 선정해 연 2회에 걸쳐 1인당 사교육에 투입되는 비용을 지역별, 학교별, 인구특성별로 조사합니다."
통계청은 또, 2030년까지 가구주의 성별이나 연령 그리고 가구원 수 등에 대한 추정치를 바탕으로 전국 가구의 규모와 구조변화를 파악해 주택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장래가구추계를 오는 11월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구당 소득을 단순 비교한다는 지적을 받아 온 소득분배 지표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구원의 수나 연령대 등을 반영해 소득을 비교하는 가계수지 통계를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소득분배 지표를 내년 2월 공표할 계획입니다.
통계청은 이밖에 전체 경기가 주요업종에 좌우돼 발생하는 지표경기와 체감경기의 괴리현상을 고려해, 업종간 생산활동의 파
김대유 통계청장은 생산확산 지수를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경기선행적 측면이 강하게 나타났다며 이를 일본처럼 주요지표를 활용할 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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