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 술 소비량이 감소했습니다.
맥주 소비량이 크게 감소한 반면 위스키 소비량은 늘었습니다.
박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술 소비량이 7년만에 줄었습니다.
국세청은 2005년도 전체 주류 소비량이
302만2천㎘로 전년보다 2.7% 줄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맥주 소비량이 4.8%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웰빙문화의 확산과 주5일근무제의 정착이 약한 도수인 맥주의 소비량을 감소시킨 원인입니다.
소주 소비량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소주는 주류업체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젊은 여성들의 술 소비량 증가로 출고량이 평년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위스키 소비량은 7.2% 늘어 독한 술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세청은 2004년 부터 시행된 접대비 실명제, 성매매 금지법으로 위스키가 대폭 감소하다 시장 안정화로 소비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1년동안 마신 맥주는 78병이며 소주는 71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mbn 뉴스 박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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