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베이루트 북동쪽 마을인 비크파야 인근을 달리던 통근용 미니버스 2대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N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하산 알-사바 레바논 내무장관은 미니버스에 장착돼 있던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기독교인 거주지인 비크파야는 베이루트에서 약 15㎞ 떨어진 산간마을로, 마론파 기독교계인 아민 제마옐 전 대통령의 고향입니다.
이번 폭탄테러는 하리리 전 총리 암살 2주년을 앞두고 친ㆍ반 정부 세력 간의 충돌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발생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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