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애견 한복을 직접 만드는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습니다.
진천에서는 황금박쥐를 주민들이 직접 보호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전국의 이색적인 소식을 김성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강아지가 한복을 입으면 어떨까?
서울 홍대앞 한 애견까페에서 애견 한복을 만드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20여명의 애견주인들은 직접 한복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유예니 / 서울 수유 2동
-"강아지 한복이 비싸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무료로 만들 수도 있고 다른 개들하고 만날 수도 있어서 괜찮은거 같아요."
충북 진천군에서는 주민들이 멸종위기에 처한 황금 박쥐 보호에 나섰습니다.
황금박쥐는 현재 동굴안에서 동면에 들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동면이 끝나는 5월 이후 생태환경을 조사해 환경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류창연 / 황금박쥐 감시단
-"5월 동면기까지는 감시활동을 하고 6월 활동기부터는 관찰 활동을 겸해서 할 겁니다."
대구지역에서는 고등학교 밴드들의 연합체인 '락틴즈'가 공연을 가졌습니다.
대학진학을 위해 힘든 학교생활을 보내면서도 자기들의 장기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번 공연은 새학기에 3학년이 되는 선배들에게는 마지막, 2학년에게는 첫 무대가 됐습니다.
인터뷰 : 최현민 / 경북고
-"마지막 공연인데요 떨려가지고 지금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모르겠구요. 이제 2학년들한테 넘겨줘야 하는데 넘겨주기가
서울 인사동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때 초콜릿 대신 초를 선물하자는 캔들데이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부산아쿠아리움이 궁중한복을 입은 펭귄이 새해 인사를 하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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