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붐을 불러올지 관심을 모아온 KB2호스팩 공모가 79.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했다.
18일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79.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증거금으로는 2396억원이 몰렸다. 청약 증거금율은 100%이며 납입일은 오는 22일이다.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공모에서는 1.4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KB투자증권은 이번 청약의 총 공모물량 740만주 중 150만주는 일반투자자를, 590만주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했다.
KB2호스팩은 지난해 12월 다른 회사와 합병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설립됐다.
KB2호스팩이 합병대상으로 삼
KB투자증권의 첫번째 스팩인 KB1호스팩의 경우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인 알서포트를 지난해 9월에 합병,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 시킨 바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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