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 전환…보합권 공방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21일 오전 9시 14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7포인트(0.08%) 내린 2002.61을 기록 중이다.
개장 당시 외국인의 매수에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이다 결국 '팔자'로 전환하자 약세로 돌아섰다. 2000선 초반까지 내려온 지수는 보합권에서 약세를 지속하면서 수급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억원과 6억원 어치를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은 오르고 있으나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이 2%대 올라 상대적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16%) 오른 572.1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19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과 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35원 내린 1037.05원을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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