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이 아파트 설계 수주 소식을 잇따라 전하며 실적 개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중흥건설로부터 '구미산업단지 확장단지 공동 1 중흥S클래스 아파트 신축공사' 설계용역을 13억790만원(VAT포함)에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희림은 지난 17일에도 안성시 당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추진 중인 삼익주택으로부터 45억7500만원 규모(부가세 별도)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희림은 구미시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 공동1블럭 93,998 ㎡ 부지에 지상 25층 높이, 1500여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의 종합기획을 맡게 됐으며 이후에는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의 기본설계부터 실시설계까지 설계를 총괄하게 된다.
희림 관계자는 "이는 부동산 경기 회복 심리에 따른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부동산시장에 불기 시작한 훈풍
실제로 희림은 올해 들어 약 20억 규모의 '거제시 마전지구 공동주택'와 지난 18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세종시 '중흥S-클래스 리버뷰 2차' 등의 설계용역도 수주한 바 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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