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소 건설사들이 2분기 주택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 6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분기 주택경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5%가 '1분기보다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46%는 '1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1분기보다 침체될 것'이란 응답은 9%에 불과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해 부동산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주택시장이 점차 호전될 것이란 업체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 부동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는 '실물경기 호전 여부'가 31%로 가장 많았다. 주택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응답자의 32%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금융규제 완화와 임대사업자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어 '분양가 상한
한편 '2.26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전.월세 소득 과세가 강화된 것과 관련해서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가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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