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 출시를 하루 앞둔 21일 롯데칠성 주가가 2.5% 오른 159만9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몸이 무거운 '황제주'답지 않게 4.56%나 오른 데 이어 또 한번 상승세를 기록해 맥주 사업 우려가 불거지기 시작한 2월 초 주가인 162만원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긍정적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출시 가격이 경쟁사 대비 15% 정도 비싼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합리적'이란 평가가 나오는 데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의 막강한 유통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에 시장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조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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