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섰다.
22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03포인트(0.05%) 오른 2000.25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나타내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반등을 이끈 모습이다.
이 시각 외국인은 312억원, 기관은 15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인다. 개인 투자자들만이 나홀로 323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건설업, 통신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업을 비롯한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기계 등은 강세를 띠고 있다.
의료정밀과 비금속광물은 각각 1.29%, 1.26%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도 등락이 엇갈린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NAVER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기업공개(IPO) 기대감에 사흘째 오르는 중이다.
NAVER는 전일대비 3.43% 오른 7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현대리바트가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2%대 상승폭을 보인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오르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0.53포인트(0.09%) 569.81을 지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CJ E&M이 7%가까이 오르는 중이며 경영권 매각설이 제기된 메가스터디는 4%가량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현 경영진의 횡령배임설에 휩싸인데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CU전자는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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