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공급될 물량은 1만여가구에 달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이후 전국에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바람이 붑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전국에 걸쳐 공급될 주상복합은 9천3백여가구로 같은 기간 전체 아파트 분양 물량의 25%에 달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코오롱·포스코·GS건설이 분양 경쟁을 펼치는 인천 송도신도시입니다.
코오롱건설은 이달 28일 249가구 분양에 나서며, 포스코건설은 31∼114평형 729가구를 3월 중에, GS건설은 34∼113평형 1천69가구를 3월 말이나 4월 초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들 물량은 인천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권이 주어지며, 분양가는 평당 평균 1천300∼400만원대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이번 송도에 공급되는 주상복합은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선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와 비슷해 청약자들이 높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가 시작된 화성 동탄에서도 대규모의 주상복합이 쏟아집니다.
포스코건설은 시범단지 인근에 1천266가구를, 풍성주택은 200가구를 각각 3월 안에 분양할 예정입니다.
서울에서는 3월 말까지 5곳에서 653가구의 주상복합이 공급될 예정인데, 대부분 1∼2백가구의 소규모 단지입니다.
지방에서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대구 감삼동과 두산동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이 7백가구 이상의 대단지여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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