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20일(14:4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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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중국 관련 기업들에 투자하는 글로벌협력펀드(GCF) 결성을 마무리했다. 해당 펀드 주요 출자자인 정책금융공사와 중국 장쑤성측은 조만간 중국 현지에서 조인식을 맺을 예정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는 지난 16일 약 1100억원 규모 글로벌협력펀드 등록을 마쳤다. 파트너인 중국 장쑤성측의 향후 투자 규모를 감안할때 글로벌 협력 펀드 총 투자 규모는 최대 20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린드먼아시아는 1100억원의 펀드 자금을 정금공 외에도 국민연금 등을 통해 출자 받았다. 앞서 정책금융공사는 지난해 중국 장쑤성 지방정부 산하 투자기관인 장쑤가오커지투자집단와 총 2억달러 규모의 펀드 결성에 합의한바 있다.
이번에 결성된 펀드 자금은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추진중인 국내 중견·중소기업들과 중국 현지업체들에 대한 투자에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정책금융공사는 전세계 주요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의 GCF를 운용중이다.
지난해에는 호주 QIC와 현지 신재생에너지, 첨단 농식품업, 자원 및 관련서비스 분야에 한국 유망 중소·중견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을 돕는 2000억원 규모 펀드를 구성했다. 또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국부펀드들과 공동 투자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강두순 기자 /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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