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도 견본주택에서 진행하는 경품 행사를 취소하는 등 희생자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5일 개관하는 서울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 견본주택 경품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청약 상담만 받고 경품 행사를 위해 마련한 1000만원 상당 가전제품과 라면 등을 모두 기부할 계획이다. 당초 청약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준비했던 공연 등도 취소하기로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예비 청약자에게 단지를 처음 소개하는 중요한 자리이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전 국민의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벤트 등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에서 주상복합 롯데캐슬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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