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평창에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평가단의 실사가 한창입니다.
오늘로서 실질적인 평가는 마무리되는데요.
지금까지는 평가단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질문1] IOC평가단의 실사가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평가단의 실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IOC실사단은 실사 이틀째인 어제는 스키장 점프 경기장과 선수촌, 활강경기장 등 현장 시설에 대한 점검을 했습니다.
모든 경기장을 선수촌으로부터 30분이내 거리에 집중배치하는 선수중심의 경기장 시설 계획은 평가단으로부터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용평리조트 알파인 경기장에 대한 현지실사에서 평가단은 98년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월드컵 대회가 열린 만큼 특별히 질문할 것은 없다며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실사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에는 숙박과 수송 등 5개 주제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강릉으로 이동해 실내 경기장 시설에 대한 점검이 이뤄집니다.
[질문2] IOC 평가단의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동계 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는 것 같은데요.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IOC 현장 실사단이 평창에 도착하는 날 이곳은 함박눈이 내렸는데요, 이때부터 조짐이 좋았습니다.
평가위원들은 경기장과 주변 여건 등을 꼼꼼히 점검한 뒤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던 2003년 실사 때와는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평가위원들이 경기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지적 사항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전날 프리젠테이션에서 제기된 문제와 의문점들이 대부분 해결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평가위원들이 도착할 때부터 주민들의 환영 열기가 대단했는데요.
어제 현장 실사과정에서도 대규모 환영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평창군 진부면에서는 지역주민 3천여명이 참여하는 거리환영행사가 진행됐고 정선중봉과 보광 휘닉스 파크등 평가단이
IOC 평가단의 실사는 사실상 오늘 마무리됩니다.
내일 오전에서는 최종 논평을 한뒤 서울로 이동하고 저녁 6시에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평창 실사 과정을 끝냅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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