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버블세븐'과 재건축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버블세븐' 7곳 중 5곳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서울 재건축은 0.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체 아파트값이 제자리를 지킨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권은 0.01%와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버블세븐'과 재건축의 약세는 지속됐습니다.
강남구 0.1% 등 '버블세븐'에 속한 서울 4곳이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분당도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용인과 평촌만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버블세븐'이 아닌 경기권 아파트값 약세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산신도시와 성남이 2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수원도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그동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의정부 등도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팀장
-"서울보다 하락세가 늦게 나타나기는 했지만 과천, 성남 등지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 설 이후에도 당분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시장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이번 주 0.25%, 경기권은 0.42%가 떨어졌습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권은 0.1% 이상 올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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