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늘린 반면 회사채 발행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9조3360억원으로 전달보다 4.7%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9146억원으로 전달보다 230.3% 늘었는데 이 가운데 기업공개는 없었고 유상증자가 전달보다 239.9% 증가했다.
3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4214억원으로 전달보다 2.5% 줄었다.
회사채 발행 규모 1분기 누계는 25조56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줄었다.
3월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는 3조1350억원으로 3.1% 줄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도 1조650억원 발행돼 전달보다 53.7%나 감소했다.
반면 금융채는 10.4% 증가한 1조9920억원, 은행채는 72.0% 늘어난 2조2294억원어치가 각각 발행됐다.
이로써 지난달 말 현재 회사채 발행 잔액은 369조5911억원으로 전달보다 0.2% 감소했다.
지난달 일반 회사채 발
신용등급별로는 AAA등급은 1조800억원, AA등급 1조6000억원, A등급 4300억원 등을 기록했으나, BBB등급은 200억원에 불과했고 BB등급 이하는 50억원에 그쳤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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