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세월호 운영 선사인 청해진해운 계열사에 대출을 해 준 금융사에 대한 특별 검사에 착수한다.
금융감독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금융권 대출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청해진해운 계열사에 대출을 취급한 금융회사에 대해 25일 특별 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특별 검사 대상은 산업·경남·기업·우리은행 등 4곳으로, 금감원이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기획검사국이 검사를 주관한다.
기획검사국은 은행, 보험, 저축은행 등을 가리지 않고 상시감
금감원 관계자는 "청해진해운 계열사에 대한 이들 은행의 불법 대출 여부와 대출 채권에 대한 리스크 관리 적정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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