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 관심이 있어 여러 금융회사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만한 생각이다.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재테크박람회 '2014 서울머니쇼'에서 이런 생각을 실현할 수 있다. 금융사, 건설사, 창업 기업 등 110여 곳이 참여해 자산관리 비법과 재테크 정보 등을 전달하거나 1대1 상담을 펼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전문가 60여 명이 32개 재테크 특강을 펼쳐 관람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머니쇼에는 은행ㆍ보험ㆍ증권 등에 더해 우체국, SH수협은행, MG새마을금고 등이 새롭게 참여했고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한 귀농ㆍ귀촌관도 확대됐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건설사도 참여해 분양 상담 등에 나선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한ㆍ우리ㆍKB국민ㆍ하나ㆍ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이 은행ㆍ카드ㆍ보험ㆍ증권 계열사 등을 모아 부스를 차리고 재테크와 관련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고객 서비스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특히 '미래설계'라는 브랜드로 은퇴 설계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 4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머니쇼`에 앞서 110여 개 참여 업체들이 이달 초 매경미디어센터 대강당에 모여 설명을 듣고 있다. [김호영 기자] |
이번 박람회에서는 자동차 금융과 관련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JB우리캐피탈은 자동차할부금융과 리스 등에 대해 정보를 전달한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건강보험공단은 혈압측정기, 골밀도측정기 등을 비치하고 노후 준비를 위한 건강 설계
서울머니쇼는 홈페이지(www.seoulmoneyshow.com)에서 사전 입장 등록하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김규식 기자 /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