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외국인이 '팔자'와 '사자'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여온 것에서 흐름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4조260억원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 매수 규모는 삼성전자(1조4508억원) 기아차(4652억원) LG전자(3843억원) SK하이닉스(3139억원)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
다만 이달 하순부터 순매수세는 다소 약해져 하루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밑도는 날도 많았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29억1000만달러가 순유입됐으나 신흥시장은 전주 30% 수준인 4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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