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가장 잘돼 있는 곳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접근성 인증기관인 웹발전연구소(대표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와 스크린리더 개발업체인 엑스비전테크놀로지가 밝힌 '시각장애인 앱 접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로그인, 예금ㆍ계좌조회, 이체 등 총 11개 평가항목 중 8개에서 '편리' 평가를 받아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씨티은행과 기업은행이 7개 항목에서 '편리'를 얻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도 준수한
반면 우체국ㆍ외환ㆍ우리ㆍ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불가' 항목이 다수 발생해 시각장애인은 모바일뱅킹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계좌조회 시 기간설정 등 7개 항목에서 '불가’ 판정을 받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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