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7일) 평창 IOC 평가 조사단을 접견하고 2014년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IOC 평가 조사단을 만나 "올림픽 정신으로 남북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2014년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게 되면 남북 간 화합을 전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가야 IOC 위원장은 "환대를 해줘 고맙다"고 말한뒤 "평창 프리젠테이션은 전문적이고 만족할만한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가야 위원장은 "강원 도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스포츠를 통해 남북에 행복을 가져다
이건희 IOC위원도 이번 실사에 대해 "한국의 특징이 살았다"며 "다른 나라에 안 나오는 대목이 많이 나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박용성 IOC 위원도 "평창에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도록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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