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 임직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겸 대구은행장은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박인규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부행장 시절부터 보유한 1481주를 포함해 2481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그룹 임직원들도 지난 2005년부터 '우리주식갖기'에 동참해 매달 22일(급여일 다음날) 여윳돈을 증권연계계좌에 입금하거나 자동이체하는 적립식펀드 형태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부담없는 10주 단위의 자발적인 참여로 직원 호응이 높다는 게 대구은행측 설명이다.
아울러 우리사주조합 차원에서도 지난 2006년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4차례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배경으로) 박인규 회장이 그룹과 고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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