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UCC 동영상은 새로운 문화코드로 자리잡았지만 제대로 된 수익모델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몇몇 업체들이 사용자에게 현금을 주는 방식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UCC 동영상이 확실한 인터넷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를 수익으로 연결시키려는 업체들의 발길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판도라TV는 지난해 10월부터 마일리지 방식을 시도했습니다.
이용자가 올린 동영상의 앞뒤에 광고가 한번 보여질 때마다 '큐피'로 불리는 일종의 사이버 머니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판도라측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억6천 큐피가 누적 적립됐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약 7천600만원이 적립된 셈인데 70명 이상이 현금으로 바꿔 갔습니다.
이같은 제도를 통해 양질의 동영상 확보와 사용자들의 적극적 참여가 가능하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다음도 동영상 UCC를 올리면 현금을 주는 이벤트를 시
매일 창작물을 올린 이용자 5명을 뽑아 각각 10만원씩 주고 있습니다.
주요 포털 중에서는 처음으로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새로운 문화코드로 떠오른 UCC 동영상이 인터넷 업계의 수익창출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