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직전까지 갔다가 7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코스닥업체 케이엘티(구 유비프리시젼)가 급등락 장세를 연출했다. 28일 케이엘티는 장 시작 기준가격이 거래 전 종가(1085원)의 2배인 2170원으로 결정된 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 하한가까지 하락하며 1845원에 마감했다. 거래
재개에 따른 기대감과 급등에 따른 부담에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9월 전 대표이사 등의 횡령ㆍ배임 혐의가 발생한 케이엘티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리고 거래를 중지시켰다. 그러나 지난 25일 상장유지 결정을 내려 이날 거래가 재개됐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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