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달러·외국인자금 흐름 주가에 중요 변수"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국내 증시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는 무엇일까.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중국 경기 리스크 및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에 달러화가 당분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과 달러화의 흐름이 주가 상승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 FOMC회의 결과가 긴축보다는 여전히 부양을 강조할 가능성이높아 달러화 역시 약세 혹은 횡보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미국 경기가 혹한에서 벗어나 점차 정상화되고 있지만 주택경기 사이클의 조정 흐름과 저물가 흐름 등을 감안할 때 연준이 통화정책 측면에서 매파적 시그널을 던져 줄 여지가 낮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FOMC회의 달러화 약세 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것은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 부문이지만 원화의 추가 절상압력이 높아질 수 있음은 다소 부담스러운 부문"이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