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4원(0.23%) 떨어진 103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하락한 1033.1원에 개장했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하락 압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월말 수급장세에 들어가며 공급 우위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및 저점 접근에 따른 레벨 경계감,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로 반등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예상 레인지로 1030.0~104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월말 공급 우위 및 역외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지난주 나타났던 매수심리가 주말을 지나 약화되면서 롱스탑 거래로 이어졌다. 1037원대에서 저점매수에 의한 반등이 시도됐지만 네고물량과 역외 매도세에 밀리면서 1035원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전일 화이자와 퓨리엑스 파마슈티컬 등 글로벌 기업의 인수합병(M&A) 호조에도 불구하고 혼조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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