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양호한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차익 확보에 나선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만6000원(1.15%) 내린 137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장 초 보합세를 보이다 1%대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해외 증권사 창구로는 1만9281주가 매도돼 매수 물량을 소폭 웃돌고 있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을 확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줄어든 8조4888억원으로 증권가 예상치인 8조4500억원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1분기 실적 전망으로 영업이익 8조4000억원을 제시한 바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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