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민관합동 통일위원회 발족

건설업계가 통일시대를 대비한 준비작업에 나선다.
29일 대한건설협회는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분야 통일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건설 분야 통일위원회는 대한건설협회를 주축으로 건설업계와 연구원,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위원회다.
위원회는 앞으로 통일에 대비해 북한 내 인프라스트럭처 동향과 경제개발 참여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또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재원 마련 방안과 대북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범 건설업계 차원의 다양한 참여방안을 정부와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정내삼 공동위원장(건설협회 부회장)은 "앞으로 통일위원회가 정부와 건설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면서 다가올 통일시대에 적극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