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전쟁 막바지...정체 구간 늘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당초 예상됐던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늘면서 정체구간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오후로 접어들면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구간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비룡분기점 부근과, 옥산에서 천안휴게소까지 8km 구간, 목천에서 남사까지 41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만종에서 문막사이 4km와 강천에서 여주까지 10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고 호법에서 용인휴게소 사이에도 차량들이 몰려 있습니다.

서해안선의 경우 발안 부근에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서해대교에서 서평택까지 6km와 화성휴게소에서 매송까지 15.8km 구간도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20분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5시 이후부터 정체현상이 가장 심해져 부산에서 서울은 8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은 7시간 반, 강릉에서 서울은 5시간 2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동안 평소 주말보다 5만 대 이상 많은 37만 대 가량의 차량이 서울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