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하락해 1960선이 깨졌다.
30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52포인트(0.28%) 떨어진 1959.2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폭을 확대해 이 시각 462억원어치를 내다파는 중이다. 기관 역시 35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만 홀로 722억원어치를 쓸어담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에 자동차주 3인방의 부진이 눈에 띈다.
현대차, 기아차는 각각 1.71%, 2.08% 하락 중이며 현대모비스는 3%가까이 빠지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약세로 전환, 전일대비 1.62% 떨어진 1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 어음 부도 소식에 대한전선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업종별로는 등락이 계속 엇갈린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은 1%대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은 1~2%대의 강세를 보인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전일대비 3.28포인트(0.59%) 오른 560.25를 지나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