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전국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959만6321대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인구수(5100여만명)을 감안할 때 인구 2.5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셈.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기존 주택은 물론 분양시장에서도 아파트 주차장 설계가 주택 선택의 중요한 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늘어나는 여성운전자와 중·대형 선호도 역시 커져 주차 공간이 넓고, 주차가 원활한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한화건설이 시공한 ‘대전 노은 한화꿈에그린’의 지하 주차장은 법정 너비보다 10cm 넓은 2.4m 광폭 주차공간을 약 60%로 설치하고, 주차 대수의 20%는 확장형(2.5m)로 설계해 대형 차량도 쉽게 주차 할 수 있게 했다.
데크주차 설계로 주출입구에서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해 입주자들의 주차 편의성도 높였고, 내부는 Top-light를 통한 자연환기 및 채광이 가능하다.
반도건설이 5월 중 분양하는 경기 평택의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일반 주차공간면적보다 주차폭을 20cm 넓힌 광폭 주차공간(2.5mX5.1m)을 약 30% 가량 확보해 입주자들의 주차 편리성을 높였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2차’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했다. 지하 주차장에 일반 전등보
현대건설이 내달 중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분양하는 ‘목동 힐스테이트’는 첨단 정보기술 시스템을 접목한 주차장을 선보인다. 주차시스템 리더기에 전자키를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과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하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